황토농원 참께를 베어내고
들께모종을 심었습니다
장마비가 오락가락하여
이러한 날씨에는 낮잠 자기에 딱인데~
부지런 한번 떨어 보려고
아침부터 참께를 베어내고
그위에 들께모종을 심었습니다
처음엔 이슬 비가 와서 시원스러워 시작 하였는데
중간에 가랑비도 내려 우비를 입고 하였더니
땀으로 속옷까지 젖어서 끈적 끈적---

참께를 베어 내고 비닐을 걷지 않고
그위에 들께 모종을 심었어요
절반쯤은 덜 여물어서
더영글어라고 남겨 놓았습니다

들깨모종을 드믈게 옮겨 심고나서
참께를 경윤기에 실었습니다

참깨가 잘 여물고 비에 젖어서 인지
괘 무거워서 실는데 힘좀 썼지요

비가 아니 온다면 제자리 에서 묶으면 좋으련만~
비가림 하우스로 옮겼습니다.

세우기 좋게 조금씩 여러 다발로 묶어서
세워서 말릴 장소로 옮겼어요

다용도로 사용하는 하우스 입니다
고추도 말리고요
가을에 이것저것 말리는데 아주 좋아요
말둑을 박고
25mm 파이프로 가로로 길게 고정 시키고
양쪽으로 세워 놓으면 끝 이랍니다

이러게 베고 심고 세우고 나니
배가 출출하고 허기가 드러
시간을 보니 점심 때가 되었구나 !
아~~~
배가 곺으구나
텃밭 고동생긴 상추잎 따고
풋고추 된장 찍어 한입 베어물면
막걸리 한사발 살로가네
황토농원 참깨 베어 내고 들깨 모종 심는데
흐리고 비도 약간 와줘서 시원 하였고
들께 모종도 촉촉하여 몸살도 않고 잘 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