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농원에는 간밤에
하얀 눈이 살포시 쌓였는데
황토농원 둘레길을 따라
한바귀 둘러 보았습니다

사과 수확이 끝난지 오래고
지금은 낙엽마저 모두 떨구고
앙상한 가지들로 추운 겨울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사과나무가 겨울 잠을 잔다고요?

예,  동민을 하지요
추운데 들판에서
이블도 않덮고 잠자다가
얼어 죽을까봐 걱정 되시나요?
황토농원의 사과나무들은
건강하게 키워서
-20'C 에서도 끄떡 없어요
겨울 온도가 0~6도에서
1,600시간정도 잠을자야
께어 난다고 합니다
이를 휴면타파 라고 하는데
그시기가 2월 중순경이 됩니다
그때부터 사과나무가 잠에서 깨어나
수체 활동을 서서히 시작 한다네요

겨울 잠을 자고 있는 황토농원 겨울풍경입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
이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황토농원 사과나무
잎도 떨구고 이블도 않덮고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게 추운 날에는
하얀 눈이라도 소복이 쌓이면
이브자리 역활을 해주련만
눈이 살짝 내리고 말았네요

이처럼 눈이 살짝 내렸습니다
허나
이따위 추위쯤은 문제 없어요
황토농원 사과나무는 워낙 건강 하니깐요.

사과나무 밑을 보니
사과 한알이 떨어저 있는데
얼어서 식용 가치는 없군요

사과나무 위를 처다보니
사과한개가 추위에 떨고 있네요
까치밥 이지요

초생재배를 하고있는
황토농원 사과밭에는
아직도 푸른 풀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황토농원 울타리에 감나무도
높아서 수확을 못한 감들이 상당히 있었는데
철새들이 쪼아 먹고 감꼭지 흔적만 보이네요

황토농원 풀밭에 방금
새들이 않아
모이를 찾았던 흔적이 보이죠

황토농원 10년생 왜성사과나무
밑둥치 건강한 모습입니다

황토농원 둘레길에
방풍림으로 심어놓은
30년생 잣나무가 보이는데요

이처럼 탐스런 잣도 열렸습니다

황토농원 둘레길을 따라
눈길을 거닐다 보니
신발이 젖어 있었는데 ~
방수된 신발이어서 인지
발이 시럽지는 안했어요

황토농원 이름 모르는
자생초 위에도
하얀눈이 살며시 내렸어요

황토농원의 겨울풍경 둘레길을 따라
건강한 부사 사과나무를 둘러보며
오늘아침은 모처럼
한가로움을 즐겼습니다